도시락
🐆 취향에 대해 본문
(루치가 스팬담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해서 쓰는 글)
역시 심리적인 기형 또는 그러한 도덕성이 취향이라던가..?
솔까, 루치나 스팬담이나 관찰자에게 고통+충격을 가하는 사람들임.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 라고 불리는 것이 내제화되어 있다고 본다. 근데 스팬담의 경우, 그것의 유래가 출신에서 비롯되었다는 특징이 있음. 아마 그런 생득적 특징이 연하남의 심금을 울리지 않았을지? 세계정부에 충성하는 가문 출신이니까...
(근데 이 사실의 뭐시가 롭룿취향과 연결고리냐 설명하려면, 그먼씹덕 해석 이야기 또 해야 함)
갠적으로 세계정부의 정의는 넘... 잔혹해. 국시가 뭐든 간에 원리가 잔인함. 결손을 동력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함.
그들의 질서는 칼날임. 이미 존재하던 세계의 원형에 조건을 붙여서 잔혹하게 조각하는 것임. 그리고 이 난도질이 불완전한 구조를 낳음. 여기서 누군가가 상실한 원래의 기능은 세계정부가 대신함. 그들의 정의는 의존을 위해 포용의 팔을 벌리고 있는 거임...
루치가 이런 구조나 원리를 알지 못했을까? 난 아니라고 봄. 그냥 자기한테 유리하니까 선택한 거겠지. 오히려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바로 이해했을 걸.
하여뜬 세정이랑 함께하던 가문의 세월이 낳은 ~에니에스로비의 아들, 스팬담~ 이 루치 취향인 이유가 이거임. 세정의 정의가ㅠ 루치 취향이어서... 하여튼 이 분은 심리적으로 해체되어 태어난 연상남 취향이래요... 루치는 에고 강하고 이기적이고 질서 속성인 판다가 좋대요(얼레리꼴레리)
근데 스팬담의 그걸 도덕적 허가 효과? 라기에는 심리적인 라이센스 외에도 얘는 진짜 자격증이 잇긴 함ㅋㅋ (살인면허설정새삼섹시하다) 글구 여기서 드러나는 스팬담의 두 번째 골짜기가 있어. 이 색히는 사회적 책임보다(사실 이것도 무겁게 의식하지만, 압박의 방향성이 보편적이지 않음) 사적인 관계에서의 책임감이 더 강할 거고 따듯할 것이라는 사실임....
진짜 이 새끼 뭔가가 제대로 잘못되었구나 싶어서 너무 좋음. 얼마나 피를 보든 거기에 직접적인 책임감이 없는 게 참,,, 룽해. 맡은 역할 때문에 보복당해본 적도 있으니까, 은원의 계산정도는 분명 가능할텐데 어찌 그러고 살까. 우찌 자기 역할이 진정 필요악은 맞는지 의심하지 않는 걸까... 수상한 자기 긍정력이 정말 이상한 사람임. (근데 샤갈 니 입장에서는 그게 맞기는 해... 그래, 너가 다 맞아... 많이 사랑한다...)
근데 루치는 오타쿠가 아니라서 일케 특징 정리하지도 않을 거고, 그냥 [음, 저 사람 꼴린다] 정도로 받아들이겠지? 진짜 미친색히같고 좋다...
+ 루치는 침투적인 언어 쓸 것 같고, 스팬담은 타인의 언어를 감지하는 어망이 존재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둘의 판단을 묘사 할때는 이런 느낌을 신경 쓰고있음.
+ 이건 의외로 스팬담쪽이 더 감각적인 표현을 많이 쓸 것임. 육감은 부족하지만, 맥락의 층계를 살피고 짐작하는 건 노력으로 가능하니까ㅇㅇ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느낌을 생략하지 않고 하나하나 짚어봄. (이 편이 경우의 수를 정리하기에도 좋다) 그는 애석하게도 천재가 아니라서 '도움이 되는 습관'에 의지해야 함.
(이런 면에서 스팬담에게도 항상 유동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여백이 있을 거라고 해석함... 에고가 슈퍼에고랑 손을 맞잡고 있기는 한데, 이게 고착을 뜻하는 건 아닐 거라고 봄. 그것보다는 자기 통제력이 강해서 감정을 분해하고 통제하는 것에 능숙한 거겠지.
심리적 해체라는 표현을 쓴 김에 긍적적 해체 이론의 과정으로 설명해보자면, 통합과 해체를 왔다갔다하는 게 맞을 듯. 필요에 따라 재구성이 몇번이나 반복되니까 도덕적인 판단 여부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거임. (애초에 재구성의 판단기준을 외부에서 끌어오니까 기형적인 거고)
상황에 맞는(시대의 요구에 맞는) 재구성을 해야 하는 위치라, 자신에게도 조립의 여지가 있는 인물상이 적절하긴 함.
+ 루치는 타인에게 정보를 받아갈 수 있는 수단이 많아서 그냥 아묻따 갈취해 갈 듯. 무력은 당연하고 미모든 동물적 감각이든 대체 얘의 뭐가 딸리는데... 지도 잘 알고있고 0된 시점이면 지위가 깡패라, 이제는 보다 양아치스러운 의도를 숨기던 이전같지도 않아서 적대자 입장에서 노답임. 일단 걍 패고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