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재브스파] + 본문

One Piece/說

[재브스파] +

또시락 2026. 7. 15. 00:05

(전에 거랑 이어지는 썰)

같이 다니던 재브라에게 관심을 두면서 잘 챙기게 된 스팬담.

재브라가 잘나갈수록 뿌듯한 감정을 느낌...

이제 뒷담 까여서 뚱했던 과거는 잊은지 오래임. 그까짓 것 흑역사도 못 됨. 지금 재브라랑 둘이서 존나 즐겁고 유쾌한데? 와하핫~~!!

...그리고 이제 얘 빼고 다른 놈은 필요없다고 생각함.
그러면서 불투명했던 해상도가 훅 높아졌던 이벤트가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부터 재브라를 인정해왔다는 것처럼 감탄하기 시작함.
"그래, 이녀석이 어떤 녀석인데!!!" 하고 은근슬쩍 급수를 올려치는 거임. 급이 맞아서 같이 다니는 무리인 것처럼... 둘의 조합을 조건화된 관계로 정정함ㅋㅋ

네가 특히나 좋은 녀석이라! 나랑 너랑이 같이인 거고ㅋㅋ! 우리인 거야^^

하고 방긋방긋 웃는다. (너무귀여워)(털썩)

사실 걍 스팬다인이 편의적인 조건 따져서 제일 괜찮은 녀석을 붙인 건데... 이것까지 《아버지가 고르셨음^^》인증마크로 받아들이고 도장 쾅 찍음.

그러다 사귀기까지하면 정말 러브러브해질 거라고 상상함. (이야 얼레리꼴레리~~)

특히 스팬담은 다른 요소의 탈락에는 속이 쓰릴지언정 만회 가능하니까 ㄱㅊ~~이러지만, 재브라는 '안되는 것'에 분류해놓음.
(사회초년생의 감수성이라는 건, 사춘기와 유사하면서도 한층 다른 의미로 귀여운 구석이 있다고...
이때 좀 익숙해지고 숨돌릴 틈이 생기면, 자기 배에 누구를 무엇을 태우느냐 계획할 시기가 옴. 꿈을 탐색하는 나이가 있었듯, 이때는 어떤 희망을 찾는단 말이야...) (내 집에 누가 있을지 상상하고 정하면서 언젠가 정말 그런 집을 만들어서 돌아가야겠다 설계를 함) (친한 친구랑 같이 살아야지, 버선발에 눈이 호박색인 깜장 고양이랑 조용한 집에서 혼자 살아야지... 그런 거)
근데 재브스파는 그런 집도 사람도 희망도 일찍 만나서 재깍재깍 맞춰버린 것이다... ((팀장님, 대리님! 인턴끼리 눈이 맞더니 사내연애 건너뛰고 결혼하겠답니다; 이게 그들의 청첩장임;;))

그렇게 재브라 바라보면서 사는 스팬담...
근데 얘가 자기 일을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함. 자기 꿈을 재브라가 서포트하는 건 당연한 것. 본인이 재브라를 아끼는 것 만큼 당연하고 너도 날 사랑하는 거면 그래야 되는 것이 맞음! 이런다.
재브라도 코 꿰이고 나면 이런 뻔뻔함을 완전 귀엽다고 생각함. 당신은 내가 그렇게 좋은 거냐면서 크하핫 웃음. 너는 안 그러냐고 한 술 더 뜨는 주임님도 계심.
만약 둘 사이에 자식이 있다면, 자기네 새끼도 이해할 수 없는 당연함을 놓고, 둘이서 짠~🥂하는 부부의 감성이 있음... (근데 24이랑 20이 이러고 자빠졌다는;;)
스팬담은 재브라를 자랑스러워하고, 재브라도 그게 좋음. 하지만 이 애정이 승패에 달렸을까봐, 약간 불안해하기도... 그래도 애정 끈끈해서 서로를 잘 돌봐준다.
20대에 장년부부가 되어버린 어떤 재브스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