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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iece/說

[루치스파] 커여우신

또시락 2026. 7. 14. 02:31

총감 모먼트

스팬담의 뒷모습 볼일이 별로 없어서(항상 나란히 걸으니까) 어쩌다 뒷통수가 보이면 뽀뽀를 하고 싶어함.
(판다 아저씨의 살은 부스라진 감촉이라 코박고 뽀뽀하면 샴푸가 가루향처럼 건조하게 올라온다나 뭐라나...)
그래도 워낙 청결하신 분이라 동그란 뒤통수를 동글동글 꼼꼼하게 만져도, 포슬포슬한 촉감만 느껴지고 분진이나 입자가 손에 달라붙지는 않는대요.
루치는 그래서 아쉽다는데? (아무래도 총감님 지금 첫사랑의 맛에 아주 돌아버리신... 스팬담은 알고 싶지 않았대 룿찌야...)
판다로 촉감놀이 실컷하고 나면 루치 손바닥에도 말랑말랑(...)하고 점도 없는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스팬담은 이 감상을 이루는 모든 행과 표현이 전~부 추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둘은 이미 사실혼 관계라 이것까지 포함해서 어쩔 수가 없구나, 내가 좆되는 선을 씨게 넘었구나 시발아... 라고 생각한다는...

스팬담이 치카치카하고 있으면 뒤에 바짝 다가서서, 자기 발등에 발을 올려놓는 것도 매우 좋아하는 총감님.

말쑥한 몸이 쏙 들리는 게 너무 좋다...

길쭉하기만 하지 단 1도 안무거워서, 해변의 조약돌처럼 줍줍하는 감각임. (이게 너무 좋아서 루치는 엄청나게 가능해짐...)

가슴 끝까지 올려봤자 다리 관절이 달랑거리는 무게만 간신히 느껴짐...
암튼 그렇게 발등에 올려두고서도 까딱까딱 발가락 춤을 추고, 스팬담을 출렁출렁 토쏠리게 만든다. 근데 절대 넘어뜨리지 않음. 그냥 이렇게 노는 게 재미있고, 가지고 노는 대상의 신체를 사랑스러워하는 인간임... 원래 좀 징그러운 기질이 有...
별개로 그냥 체념했다는 것처럼 다 받아주고 있을때의 스팬담은 특히 제일 귀엽고 만지고 싶고... 암튼 그렇다는데 아무리 커염진 모먼트여도 기본 속성이 일단 변태다.

그래서 같이 자게 되었을 때도 한동안은 가만 못 있고 자꾸 자꾸 팔을 접었다 다리를 폈다가 자세 바꿔가면서 애정표현을 함;;
이러다 스팬담의 피부 다 뒤집어지고 스트레스성 발진 올라오면 그때 눈치를 봄.

긴장된 신체가 줄로 묶인 것처럼 텐션이 당기는 무거운 계열의 엣찌도 좋아하지만... 매일매일 키스 가능한 관계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신다는 총감쓰.
감은 눈끼리 부비면서, 눈꺼풀 안쪽 점막이 미끌어지는 것도 즐긴다. 아무리 스팬담이 건조한 살성이어도 사람 눈가에는 끈적한 기름기가 있어서 이렇게 부빗부빗하면 잠시 뻑뻑하게 쩍 들러붙어있을 수가 있음.
또 아침에 볼로 저놈 눈가를 누르면 눈동자에 점막이 들러붙었다 떼어지는 소리가 '주륵'하고 들리는데 그게 좋음.
스팬담은 나이도 있고 원래 아침에는 붓는 타입이라, 눈물샘도 그렇고 신체가 다 부어있음. 특히 분비기관들은 충혈도 좀 올라온 상태. 그래서 자극을 받으면 비식비식 삐걱삐걱거리는데, 루치는 그런 소리까지 좋아함. 충혈된 얼굴을 꾹꾹 누르면서 행복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