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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NOTE/(잡)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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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시락 2026. 7. 13. 03:15

L의 흥미와 긴장 정복욕구... 이런 것들이 좋은데... 개좋다 미친.... 너무 좋은데... 진짜좋은데...(중얼중얼쓰)

얘가 악을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건 아닌데 (모럴리스 같기는 해도 키라와 같은 노선의 타락은 안 하니까)
범인(진실)의 실체를 갈망하고 추적하고 파헤치려는 끈질김이 병들어보여서 꽂힘

야가미 라이토가 키라의 실체이고 그의 상이라고 의심하고 있는 L의 독백을 엿듣고 싶다.

가능성의 검열중에 자신의 의심과 바람이 분리되는... 필연적이고도 끔찍한 경험을 겪게된 명탐정 씨...
그렇게 분리되어버린 어떤 '바람'은. 본인에게 상당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데?
기존의 모든 의심과 확신 확인 등... 판단기준에 비견되는 묵직함임. 그의 판단은 대게 추리의 그물이었고... 열정의 수단이었는데도 비교대상이 된다는 사실은 충격적임. 그러나 무게감에서 오는 충격과 별개로 인정은 할 수 있다... 오히려 욕구가  채워지길 바라며 욕망을 긍정함.
그러면서도 여타 케이스에서 느꼈던 폭로 욕구와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함.

이건, 그런 것보다 훨씬 앳되고 가느다랗고 투명한 모양임. 존속의지나 지연 가능성 같은 것들 말임...
그러면서도 정도를 따지자면 엇나간 방향이라, 비열하고 저급한 속성의 욕망인 건 맞아. 그런데 그걸 꽁꽁 숨기기보다, 그 역시 비밀이 폭로되는 입장이 된다면... 그쪽이 더 흥미로울 것 같아서 즐겁다.

폭발적이고 더러운 공유를 함으로써 연결되고 싶음. (애초에 이 욕구의 폭력성과 저열함에 상처받는 대상은 자신이 아님.)

그래서 괜히 손목을 흔들어봄.

'이어져 있군요.'

...류자키? 왜 그래?

아, 라이토 군을 깨우려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수면을 방해해서 미안합니다.

? 그래, 난 괜찮아.

그런 것 보다는 말이지... 너도 되도록 빨리 자도록 해. 마침 말하게 된 거지만, 평소에도 류자키 네 생활패턴은 너무 엉망이라고 여기던 참이었어.

(걱정해주는 백월 너머의 진실(키라)에게서 보다 강한 욕망을 느끼는 L같은 거... 보고싶다)